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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할 때도 빅데이터로...-R

김철원 기자 입력 2017-02-17 07:30:00 수정 2017-02-17 07:30:00 조회수 0

(앵커)광주시가 각종 지리정보와 통계자료, 여기에 시민들의 스마트폰에서 만들어진 빅데이터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부동산 거래나 창업을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과제도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가 공개한 지리정보에 기반한 빅데이터지도입니다.
통신회사에서 제공받은 정보로는 유동인구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카드회사에서 제공받은 정보로는 사람들의 소비행태를 알 수 있습니다.
(녹취)"(광주 동구 12월달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했더니) 20대에서 40대까지는 제과점이 많은데 50대 이상은 한식, 이것도 특징적이죠."
이 서비스는 부동산 매매를 할 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지역의 주택별 실거래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는데 여기에 노인이나 어린이 분포지도를 활용하면 관련업종 창업에도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조성주/광주시 토지정보과"여기에 노인시설이 얼마나 될까 해보면 진월동, 노대동 이런 데는 인구대비 노인 인구가 많이 사는데 (지도상으로) 노인시설은 별로 없는 거죠."
그동안 이런 종류의 정보는 공무원들이 정책을 짤 때 주로 사용됐지만 이번 공개로 활용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이치선/광주시 스마트행정담당관"일반 시민들에게 편익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빅데이터 정보를 공개해서 시민들에게 편익을 나눠드리자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광주시가 공개한다고 밝힌 카드회사 정보의 경우 시민들에게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고 부동산 정보도 사설 부동산매매 사이트에 비해 정보가 자세하지 못한 점은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표상구/광주시 토지정보과 공간정보담당"현재까지는 동 단위나 구 단위로 데이터들이 구축돼 있는데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면서 시민들이 창업이나 경제활동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빅데이터가 행정의 경계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생활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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