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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공항, 올해 착공해야 하는데...-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2-18 07:30:00 수정 2017-02-18 07:30:00 조회수 0

◀ANC▶
흑산공항 개항 이후에 대비해,
전라남도가, 기반시설 확대를 -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장 철새 서식지와
환경보존 문제와 관련해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는 게
우선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신안 흑산공항 예정 부지입니다.

공항이 생기면, 연평균 36만 명의
관광객이 백만 명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수원은 여유롭고, 공항에 오수처리시설이
건립되면 하수처리도 문제가 없지만,
현재 기반시설로는 폐기물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라남도는 보고 있습니다.

◀INT▶이기환 환경국장 / 전남동부지역본부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상수도 문제, 하수도, 폐기물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 현장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전라남도의 준비는 빨라지고 있는데,
국립공원 안에 공항을 짓는 일은 걸림돌이
여전합니다.

지난해 11월 결론을 못 냈던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가 다음 달로
다가왔지만 결과는 낙관하기 힘듭니다.

환경 파괴와 철새 대체 서식지 마련,
항공기 운항 경로와 겹치는 해군 공공수역
관련 우려를 털어낼 수 있을지 미지숩니다.

공사업체 선정도 아직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INT▶양국진 / 흑산공항중심권개발단장
"입찰을 했는데 3번 해서 3번 다 유찰이
됐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현재 조달청과
서울지방항공청이 협의해서 수의계약을
검토하고..."

흑산공항 준공 목표는 2020년.

천일 가량의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올 연말에는 착공이 이뤄져야 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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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승 14446@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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