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광주시, 광천사거리 관통 지하차도 검토-R

김철원 기자 입력 2017-02-23 07:30:00 수정 2017-02-23 07:3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시가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광천사거리를 관통하는 지하차도를 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설 고층건물과 신세계복합시설 때문에라도 더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인데 논란도 예상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광천사거리는 하루 통행량이 16만대에 이르는 광주 최고의 혼잡지역입니다.

광주시가 이 일대의 혼잡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지하차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운고가에서 교원공제회관 건물까지 약 940미터 구간을 편도 2차로로 뚫어 교통량을 분산시키겠다는 겁니다.

당초에는 국비사업으로 동운고가에서 광천사거리 구간 440미터만 생각했지만 최근 신세계가 특급호텔과 복합쇼핑몰을 추진하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교원공제회관까지 5백미터 구간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겁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동운고가에서 광천사거리 구간은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내년말 쯤, 정부 지원을 신청하고, 추가되는 구간은 교통혼잡의 원인을 제공하는 신세계측이 비용을 부담해 건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장현 광주시장은 최근 신세계 복합시설 인허가 문제를 말하면서 지하차도 건설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해 1킬로미터짜리 지하차도는 실제 추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특혜 시비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c.g. 오청미

◀ANC▶
◀END▶
◀VCR▶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