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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에서 '대선 정국'으로-R

윤근수 기자 입력 2017-03-11 07:30:00 수정 2017-03-11 07:30:00 조회수 0

(앵커)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정국은 탄핵에서 대선으로 옮겨가게 됐습니다.
정치권은 일단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특히 호남의 선택을 놓고정치세력들간의 힘겨루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대통령 파면 결정에 정치권은 '시민 혁명이 완수됐다''위대한 국민의 승리다'며촛불 민심을 앞세웠습니다.
           ◀SYN▶추미애 대표(주권재민의 추상같은 헌법정신으로 헌정 유린과 국정농단 세력을 마침내 국민의 힘으로 파면시켰습니다.)
'촛불'과 '태극기'로 나뉜 대한민국을하나로 모으겠다는 다짐도 내놨습니다.
           ◀SYN▶박지원 대표(국민의 혼란과 불안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데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대선 주자들도 공은 국민에게 돌리고숙제는 스스로 떠안으며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오래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이라는 야권 공동의 목표가 달성된만큼이제부터는 두 달 안에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정당과 후보들 사이의 각축전이 불가피합니다.
당장 민주당 후보들의 경우는오는 27일 광주에서 시작하는 첫번째 순회경선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습니다.
대세론을 굳혀야하는 문재인 전 대표나반전을 시도하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호남 경선은 최대의 승부처입니다.
국민의당은 후보 개개인은 물론이고정당 차원에서도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다시 바람을 일으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호남의 선택을 두고 두 야당의 대결과후보들간의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개헌과 연정을 고리로 한 제3지대 연대 움직임이 대선 정국의 변수가 될 수 있을 지도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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