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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나는 등록일 : 2009-02-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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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를 잴 수 없는 바다처럼
두 팔로 안을 수 없는 하늘처럼
크기를 알 수 없는
그리움에 목이 마르고
쏟아져 내리는 빗물에
감당할 수 없는 보고픔이 부르면
나는 당신을 찾아갑니다.

빗소리는
당신 목소리가 되고
바람이 다정히 손잡아주면
비 오는 거리로 나가
온화한 얼굴
맑은 미소를 가진 당신을 만납니다.

그립다 말하지 않아도
보고 싶다 말하지 않아도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당신이 먼저 알고 있지만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나는 사랑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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