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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등록일 : 2009-03-12 08:21
어둡고 찍찍한 구름에 끼여 있는 밤중
밤이 아닌데도 난 세상을 이렇게 볼 뿐이다.
차가운 바람이 밀려와도 나 혼자 뿐
어디에서 있어야 하니
어지럽기만 하는데
못난 고도 못난 하늘과 땅
어망 하는 건 이미 시간이 흐려 가는 바다
순박한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뛰어 돌고 싶은 시절
어린 때의 눈으로
넓고 넓은 바다와 산을
다시금 보고 싶다.
지금으로 보면
작아지는 아이
그 어린 때의
숨결도 알송 달송
운장 했던 시간들을
어디로 가고
가득한 백지가 흰 백지로 살아지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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