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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속을 달려온 사람 등록일 : 2009-04-01 10:18

수년 전에 열렸던 제 55회 동아 마라톤 대회에서
영예의 1등을 한 이홍렬 선수는 가난을 축복으로
바꾼 사람이 되었다.
그가 동아일보사에서 주최한 동아 마라톤에서 우승을
하기까지에는 실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는 낙심이 되거나 좌절의 어둠이 몰려올 때
다만 달림으로써 어둠을 물리쳤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앞으로 내달리는 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홍렬 선수는 어린 시절에 단 한 번도 배부르게
밥을 먹어보지 못하고 자랐다.
그의 어머니는 남들같이 잘 먹이지 못하는 죄스러움에
늘 가슴아파했다.
그러나 이홍렬 소년이 학교를 가는 25리의 길은 오히려
그에게 아침마다 희망을 품도록 해주었다.
학교를 갈 때마다 그는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슬픔을 이기기 위해 달렸다.
그의 달리기는 아침뿐 아니라, 오후에 집으로
올 때도 계속되었다.
가난한 생활로 말미암은 어려움이 몰아닥칠 때는 슬그머니
집을 나와서 신작로 위를 한바탕 달리곤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일을 생각하였고
“오늘은 울지라도 내일은 기쁨을 안을 것이리라”고
확신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다.
가난을 이기며 약해지는 마음을 굳게 하고자 달리기를 한 결과
그는 한국의 대표적인 마라톤 선수가 되었던 것이다.
그는 한국의 마라톤 신기록을 만 10년만에 갱신한
한국 마라톤 역사의 새로운 별이 되었다.
가난에 대해서 누구를 원망하지도 않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자포자기하지도 않았으며 오직 달리기로 내일에
마음을 두었던 그였기에 승자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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