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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등록일 : 2009-04-30 14:34

5월에는

촉촉히 물기로 반짝이는 한잎
한들한들 투명한 실루엣의 꽃잎
붉디 붉은 덩쿨장미
하이얀 수런수런 수국
수줍은 뉘 앞마당 창포가
지나는 바람에 흐느적이다
포로롱 ~~
보랏빛 여자가 되어 노래를 하고

발아래
일그램도 안될
바람을 싣고
일미리도 안될 구름을 깔고
꽃잎의 나비처럼
파르르 ..포로롱 ...
바람이, 구름이, 푸른잎이, 나비가
싱그런 신록으로 사뿐 사뿐
늘어지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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