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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탈출을 위한 고백 성공법 등록일 : 2009-07-11 19:41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다니...


연인들과 데이트 하기 좋은 계절 5월, 누구나 그러하듯 해맑은 날씨와 봄꽃이 만개한 거리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거닐고 싶은 계절이다. 하지만 현실은 항상 우리네 마음과 같지 않다는 걸 여실히 느끼게 해준다. 황금 같은 주말, 내 손에는 사랑하는 여인의 부드러운 손이 아닌 세균 덩어리 리모콘이 쥐어져 있다. 허탈하고 허무한 현실은 어쩔 수 없지만 현실을 인정하자. 이 상황을 탈피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주위를 둘러보자. 학교 혹은 회사 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확실한 계획을 짜서 도전해야 한다. 눈 깜짝할 새 그녀가 다른 남자와 손잡고 다니는 걸 보기 싫다면 말이다.

고백, 철저한 준비성에 대하여..


요즘 여성들의 적극성이 두드러지고 있다지만 아직까지 고백은 남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다. TV나 책 등 여기저기서 이상적인 고백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너무나 이상적인 방법들로 우리와는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 그렇다면 고백을 하는 남자와 받는 여자가 부담없도록 자연스럽지만 특별한 고백 이벤트를 준비해보자. 우선,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것은 고백할 대상이다. 내가 찜한 그녀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녀가 남자친구는 있는지 혹은 주위에서 누가 찝쩍거리고 있진 않은지 등 말이다. 특히 내가 그녀를 얼마만큼 알고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녀가 나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러니 평소에 이미지 관리는 필수인 것.

주변인들에게 표출하라!


그 다음 단계는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출해야 한다. 혼자서 몰래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몇날 몇일을 준비해 고백을 한다 하더라도 고백을 받는 그녀에게는 당혹한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녀를 당황하게 해서는 안된다. 고백 전 어느 정도는 그녀에게 나의 마음을 표출하는 것이 중요한 변수이다. 주변인들에게 내가 그녀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알리면 입소문을 통해 그녀의 귀에 전달이 될 것이다. 그런 뒤 ‘내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라는 신호를 서서히 그녀에게 보내야 한다. 그렇다고 스토커 뉘양스가 아닌 호감의 표시로 접근해야 한다는 걸 잊지말자. 이를테면 커피를 뽑아준다든지 밥을 먹을 때 반찬을 밀어 준다든지 이런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을 써 주면 여자들은 자연스레 자신에 대한 호감도를 인지하게 되어 있다.

높은, 달콤한 그리고 진실한..


이러한 밑밥을 뿌린 뒤 너무 늦지 않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된다. 통계에서 보면 높은 곳에서의 고백 성공률이 높다고 나와있다. 그 이유는 사람이 높은 곳에 있으면 심리적 두려움에서 나오는 긴장감이 어쩌면 옆에 있는 이성에 대한 연애 감정일지도 모른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분위기 좋은 스카이라운지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을 섭외하자. 체내에 약간의 알콜을 섭취하게 되면 자신 앞에 있는 이성이 더 멋져보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술의 위력은 강하다. 달콤한 와인 한 잔 곁들이면 금상첨화! 자, 그렇다면 분위기 있는 와인 한잔으로 확실한 고백의 담금질을 가한 후, 마지막 히든카드를 날려보자. 여자들은 청각에 예민한 동물이다. 달콤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그리고 진실된 눈빛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해야 한다. '나는 너에 대한 호감이 있다‘라는 표현을 솔직 담백한 말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단, 고백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상대방이 나에 대한 호감이 전혀 없다면 계란으로 바위치기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 어느 정도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쌓아둔 다음 고백을 하는 것이 확실한 성공 방법일 것이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연애에 적용하는 이들이 있다. 사과가 떨어질 때까지 사과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듯이 누군가 자신에게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면 평생 연애를 못할 수도 있다, 사랑의 계절 5월, 당장 컴퓨터를 끄고 밖으로 나가라! 미친 듯이 사랑할 그 누군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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