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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명중 1명 정도에 해당하는 초보 운전실수담(실화) 등록일 : 2009-10-09 13:37

초보 운전..


주인공 여자: 직장 6년차 직장여성

차분한 목소리에 예쁜 얼굴의 글래머 스타일

장롱 면허증 소지자 였으나 최근에 어쩔 수 없이 운전하기 시작

사건 1

오늘도 평소처럼 주차의 어려움 때문에 일찍 출근.. 일찍 퇴근한다.

오늘은 웬걸... 텅빈 주차장이다

그래도 초보 티 안낼려면

주차선에 물리지 않아야지 하고 천천히 후진한다.


후진하는 초보의 공통된 자세로 후진 시작~~

1 창밖으로 목을 쑤~욱 빼고 2.뒤 바퀴와 주차선을 둟어져라 응시한다.

3. 바닥 주차선이 잘 안보이면 오른쪽엉덩이를 들고서라도 꼭 바닥선을 꼭 확인한다.


근데 돌발 상황 발생..

점차 목을 옥 죄오는 유리창

유리창이 내 얼굴을 짓누른다.


나의 왼팔목이 유리창 올리기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그녀 ..

당황하니 ...짧은 순간이나마 사태파악이 안 돼다..겨우 해결하고

차 안에서 주위를 살핀다.

창피하니 현장 목격자가 집에 갈 때까지 차에서 볼일이 있는 냥 시간을 보내주는 센스..

일정시간이 지나면 아무일 없듯이 차에서 나온다



사건2.

애인차 타기

이번엔 조수석에 앉아서 이런 저런 애기를 한다.

드디어 남친이 주차를 하려고 하자.. 조수석에 있으면서도 본능적으로 차 유리창을 열고 목을 쑥 빼고 주차선을 확인해주는 치밀함..

웬걸 또 유리창이 올라온다ㅠㅠ 지난번의 경험이 떠 오른다.. 머리가 또 낀다.

이런 제길

여친: “자기야.. 왜 그래”

남친 :내가 뭐??

여친: 자기가 지금 유리 창 올렸잖아..

남친 :(억울한듯) 앵..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내 오른쪽 팔꿈치가 유리창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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