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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사랑 등록일 : 2010-01-13 10:29

몹쓸 사랑

*윤향 이신옥*

같은 하늘 아래서 그대와 나
똑같이 숨을 쉬는데
볼 수 없는 나날이 길어져 가네요

숨이 멈출 것 처럼 황홀했던 사랑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잊지 말아요 함께 했던 날들

서로의 기억 속에서 사라죠 가는
꿈처럼 달콤한 시간이
희미한 추억 되어 아련해 질 때까지

가깝고도 먼 사이가 될지라도
마음에 간직한 그리움 밖으로 꺼내놓고
슬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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