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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가슴에 눈물이 흐를때 등록일 : 2010-02-11 11:00
꽃같은 삶을 원했기에
추위를 견뎌야 했습니다
무지개 같은 삶을 바랬기에
비에 젖어야 했습니다
강물 같은 세월의 바람에도
이슬처럼 살아온 반 백년 인생
울지 않고는 태어날수 없는 이유
그 이유를 이제는 조금 알것도 같습니다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 해도
어느것도 버릴 수 없을때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 보았습니다
무심한 하늘에게 눈물을 보였습니다
꽃잎속에 나비같은 꿈이 있어도
바람속에 나그네 같은 외로움이야
고독한 눈물은 강으로 흘러서
왜..왜..밤마다 빛나는 별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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