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지워지지 않는 못자국 등록일 : 2010-08-04 10:02

지워지지 않는 못자국




조금만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심하게 성질을 부리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버지는 한 자루나 되는 못을 주면서
화가 날 때마다 뒤뜰 울타리에 박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날, 아이는 37개의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는 조금씩 못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못 박는 것이 힘에 부쳤기 때문에 화를 참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함부로 화를 내며 성질을 부리던 버릇이
점차 사라지고 인내심이 길러졌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대견해하며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그날부터는 화가 난 자신을
잘 추슬렀다고 생각할 때마다 못을 하나씩 뽑아오라고 시켰습니다.

매일 조금씩 못이 뽑혀나갔고,
결국 울타리에 박혔던 모든 못들이 뽑아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그제서야 아들의 손을 잡고 뒤뜰의 울타리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정말 장하구나, 우리 아들, 그런데 울타리에 선명한 못자국이 보이니?
이 울타리가 예전처럼 말끔해지기는 힘들 것 같구나.
네가 화가 나서 내뱉는 말들은 이 못자국처럼 흔적을 남긴단다.
네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나서 아무리 미안해한들
그 흔적을 지울 수 없듯이,
말로 새긴 상처도 때로는 감당하기 힘들다는 걸 명심해라."


-좋은글 중에서-







사람을 쉽게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실망을 합니다

사람을 쉽게 믿지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그만큼의 거리에서만 사람을 대합니다

쉽게믿는 사람도, 또 믿지않는 사람도
한가지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마음주고 믿어주는 만큼
내가 행복하다는 것이지요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 없으면
우선 내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하면 서운하거나 배신감 또한 없을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기대하는 만큼, 바라는 만큼
사람들에게 애정과 관심이 있기 때문에
서운하거나 배신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알아가는데는 오랜 세월이 흐르지만
그것은 두고 두고
우리를 커다란 믿음과 행복으로
가득 채울 것입니다

오랜 시간의 변치않는 행동으로
그 사람의 마음의 진실을 보게 되니까요

그것은 어떠한 시련에서도
변치않을 믿음을 줄 것입니다

좋았다가 돌변하는 순간의 짧은 인연이 아닌
오랫동안 변치않는
좋은 인연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