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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따뜻한 변화를 줄 두가지 이야기 등록일 : 2010-08-05 22:22

뉴욕의 한 택시 기사 이야기 - 하나

미국을 여행하는 중에 들은 뉴욕의 한 택시 기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의 차는 항상 깨끗하고 왁스칠이 되어 있다.

자기 차에 손님이 타면 다음 같이 적힌 종이 한 장을 건네준다.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운전기사 OOO입니다.

당신을 목적지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제 시간에 모셔 드리겠습니다.

만일 당신의 여행을 좀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꺼이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런 매너에 놀라는 손님에게 그 기사는 일간 신문 두 가지를 내밀며 묻는다.
"오늘 자 뉴욕 타임즈를 읽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워싱톤 포스트를 읽으시겠습니까?"

그러면 대개의 손님들은 신문 값이 얼마냐고 묻는다.

그러면 "무료로 서비스 하는 것입니다"고 상냥하게 웃으며 답한다.

기사가 다시 묻기를 "선생님, 선생님이 들으실 라디오 방송 채널이 여러 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중음악, 락, 클래식 중에 어느 편을 좋아하세요? 아니면 CD중에서 고르시겠습니까?"


이때쯤 되면 손님들도 함께 즐거워진다.

택시에 앉아 일급호텔에서 받는 대우를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이어서 기사가 말한다.

"방해가 된다면 죄송합니다만, 가벼운 스낵을 좀 드시겠습니까?"하고

잘 익은 사과, 오렌지, 바나나, 저지방 치즈, 과자 등을 채운 예쁜 바구니를 들어 보인다.

다른 택시를 탓을 때에 예상치 못하였던 친절에 감동한 손님들은 듬뿍 팀을 주고 내린다.

비록 택시를 몰아도 이런 서비스 정신을 지닌 사람은 성공하게 마련이다.

어느 직에 종사하든 이런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자. 그러면 인생길이 열리기 시작할 것이다.

뉴욕의 한 택시 기사 이야기 - 둘

두사람이 뉴욕에 도착하였습니다.
뉴욕은 연일 무더운 날씨로 푹푹 찌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뉴욕의 거리는 차들로 가득차있고, 교통체증은 풀릴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사람은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가고 있었습니다.
택시운전사는 교통체증에 대해 매우 화가 나있었으며,
양보운전은 고사하고 주변의 모든 것들에 욕설을 퍼붓고 있었으며,
운전은 날로 거칠어 가고 있었습니다.

계속된 난폭운전이 계속되자 한사람이 기사에게 말했습니다.
"참 고생이 많으시네요. 힘드시죠?"
순간 기사는 뜻밖에 말을 들은 듯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난폭운전에 대한 항의나 교통체증에 대한 욕설을 듣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다시 물었습니다.
"운전을 참 잘하시네요. 당신같이 운전을 잘하는 택시기사님은 처음봅니다"
그 기사의 얼굴이 점차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복작한 도시를 헤집고 다니면서 운전을 한다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죠.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 사람의 칭찬은 계속 되었습니다.
처음 이사람이 왜 이러나 했던 기사는 점차 마음이 녹아서 웃음을 띄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이 또 이야기했습니다.
"가끔 힘드실때 어디서 쉬시지요?"
기사가 드디어 말을 열었습니다.
"저 강변에 가끔 간다우. 저녁 노을이 그만이지요.
그앞에서 파는 핫도구도 그만이지요.
오늘 저녁에 한번 가야겠어요."
이윽고 기사는 콧노래가지 부르면서, 지나가던 같은 택시운전사에게
손인사를 건네고, 다른 차에게 차선을 양보하기도 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두사람은 내렸습니다.
나머지 한사람이 물었습니다.
"뭐하러 그렇게 기사를 칭찬을 하나?"
"응. 난 뉴욕을 변화시켰다네."

"자네한사람이 그런 말을 한다고 뉴욕이 변하겠나?"
"돈이 들지도 않았고, 힘이 든 것도 아니네,
우리들 마음도 즐거워지지 않았나?
적어도 우리들의 뉴욕은 변화되었다네
그리고 그사람의 택시를 타는 오늘의 손님들의 뉴욕도 변화될껄?"


-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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