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아픔나누기 등록일 : 2010-10-15 09:59

아픔 나누기
미국 인디애나 주에 있는
작은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뇌종양으로 방사능 치료를 받아
머리카락이 몽땅 빠진 친구를 위해,
같은 반 학생들이 모두 삭발을 했습니다.

머리카락이 없어 부끄러워할 친구를 위한,
그들의 우정에 전세계 사람들은 감동을 했습니다.
그것은 친구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을 하는 등의 사랑법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 또 다른 감동이 왔습니다.

아픔을 나누겠다는 의지와 사랑이
너무나 분명하고 아름답습니다.
적어도 삭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랑과 의지가 있어야
아픔은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나누자고 목청은 돋우면서,
정작 아픔은 나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픔 나누기,
그것이야말로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 장기민 (새벽편지 가족) -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