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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거리 등록일 : 2011-01-04 13:03

봄 첫 풀꽃 같은 병아리들은 깜박깜박 졸다가

이마를 부딪치기를 여러 차례

언제부턴가 살며시 거리를 유지하기 시작했다.

사랑이 또는 우정이 사람을 아프게 하는 건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한 걸음 물러선다느 것은 아픔과 거리를 유지하고

사랑과 우정을 변피 않도록 지켜내는 일이다.

"한 발 물러서니까 좋아. 이젠 맘껏 졸아도 부딪치지 않겠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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