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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등록일 : 2011-01-29 21:08

까치집을 매단 희말라야시다

장마빗에 휘청이다

초봄부터 고른집터

부서질듯 날아갈듯

아스라이 흔들린다

위태롭게 집을 짓고

위태롭게 살려는지

섣부른 짐작

밑에는 길이 있고

옆집에 사람 살고

밭이 있고 산이 잇어

새끼 키울 걱정 없고

높은데 누각 있고

그 안에 행복 있으니

이 아니 좋은가

시각의 차이 속에

돌고 도는 세상

우리는 하느님에

눈썹 아래 동네 산다

김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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