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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봄의 시작. 등록일 : 2011-03-31 09:37

할미꽃의 삶을 봄니다.
세상 흙이 있는곳에 내 씨앗을 널리 퍼져
자기 자식을 번창하는 것이 목적으로 피고또 핍니다.
벌이 와주길 기다리며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꽁자는 없다는 자연의 진리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사람들은
그리도 공짜가 아닌 꽁짜를 바라는지요?
자연을 다시 배워야 하는 것이겠지요.


해가 지니 스스로 알고 입을 숙입니다.
때로는 자연의 생명력을 보다보면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위대할 수도 있다는...




지금 살아내고 있는 삶이니
또한
더더욱 잘 살어야 한다!
뭔, 이런 말씀 말입니다.




삶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노루귀처럼 고개 숙이진 맙니다.
삶은 살아 가는 것이 아닌
살아 내야 하는 것이 우리내 인생입니다.




야 좀 일어나야 하지 않겠니?
그러면 벌이 오겠어?
허리 쭈욱~펴고 일어냐야지~~~

동강 할미꽃은 돌틈사이 그 흙을 뿌리로 서도 열씸히 사는데
감히 인간인데말이지요.
살아야 합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말이지요.
바위틈 바람에 날아와 쌓인 흙에 동강 할미꽃 자신의 생애를 펴낸 것처럼
뭐,
열씸히 살아내봐야죠! 그냥 주저리 주저리 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마음속 혹한의 겨울이 자리잡고 있나봅니다.
4월!
"잎새달"
에는 좀 더 나아지겠지요?
잔인하게 빠짞! 일어나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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