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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 등록일 : 2011-11-01 07:08
미국에 한 중년 부부가 있었는데
아내의 시력이 너무 나빠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술이 잘못되어 실명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남편은 매일 같이 아내의 직장까지 출근시켜주고
하루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데려다 주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서 서로 직장이 너무 멀으니
혼자 출근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내는 남편에게 너무나 섭섭해했고
사랑하는 남편이 그런 말을 한 것에 대해
배신감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이를 악물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그 다음 날부터 혼자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팡이를 집고 버스를 타고 하면서
많이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혼자 다니는 훈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2년...
버스운전 기사가 어느 날
이 부인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부인은 참 복도 많습니다.
매일 남편이 버스에 함께 앉아있어 주고,
부인이 직장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지켜보다가
등뒤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격려를 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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