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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이 나만 따로 비켜가지 않는군 등록일 : 2012-09-09 02:13

새들은 털갈이를 하지.
솜털이 떨어져나가고 억센 털이 돋아나는 거야.

사람에게도 견디기 어려운
불운과 불행의 시간은 있는 법이야.

털갈이를 마다하는 사람도 있지.
그러나 털갈이를 겪고 나면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

모든 고통을 혼자서 겪어내는 것도 배워야지.



토마스 다비트 / '불행이 나만 따로 비켜가지 않는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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