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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늘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등록일 : 2013-05-08 16:42

      이런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늘푸른마음 우인순

      좋은 옷은 입지 않았지만 거울속의 내가
      너무 어여뻐 마음이 흡족하고
      가슴 따스하게 사랑에 차있어
      누구든지 기분좋게 다독이며
      다정한 속삭임으로 웃어주는
      포근한 오늘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화려한 궁전은 아니지만
      허수룩한 판자집 양철지붕 아래
      이름없는 들꽃으로 피어나
      고운향기 바람에 날리우며
      욕심 없는 미소 하얗게 웃는
      아름다운 오늘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모과치럼 생겼어도
      감자처럼 울퉁불퉁해도
      무뚝뚝한 목소리로 사랑해요 외치며
      상큼하고 따스한 편안함을 주어
      달콤한 향내가 묻어나는
      감동의 메세지로 기도해주는
      고운 친구을 만나는
      축복의 오늘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도 않았는데
      그의 옆에만서면 고운 향기가 나고
      멋진 옷을 입은 것도 아닌데
      그의 웃음과 말 너무 기분이 좋아
      신이 나고 사는 것이 즐거워
      어깨에 힘이 나는 그런 사람
      때론 말이 없어도 부담스럽지않고
      그저 하얀미소 속에 옆에만 서도 행복해지는
      삶의 변화가 생기는 초록빛 친구를 만나는
      오늘이였으면
      오늘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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