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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마디의 고백 등록일 : 2013-05-13 15:37

 

 

 몇 마디의 고백/서린

 

 

 

 

 

 

나 말해 버릴까
널 사랑한다고 우리 같이 사랑하자고
내가 싫은 것 아니면 너도 그러고 싶으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가 마음 쓰릴 거라면
빙빙 돌리지 말고 이쯤 해서 보이며 살자고

 

 

네 고백 들을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를
그 세월 이제 더는 기다릴 수 없으니
너도 내가 좋으면 우리 묶여 보자고
우리 아끼지 말고 맘껏 사랑하자고
여느 연인들처럼 그렇게 사랑하자고

 

 

 

눈 떠도 눈 감아도 보이는 게 너라면
사랑하는 거라던 어느 시가 아니라도
네 생각할 때마다 눈물 또 흐르는 게
어쩜 나 지독한 병에 걸렸나 보다
너밖에 치유할 수 없는 이건
아주 오래 전 그 첫날부터 여전히

 

 


네 맘 이제 내게 말해 주겠니
아니라면 그래 아니라면 아마도
지독한 그리움 잘라낼 수 있을 듯해
네가 아니라 한다면

어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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