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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으로 돌아갈 순 없어도 등록일 : 2014-01-08 14:10

청춘으로 돌아갈 순 없어도

 

 

 

어제 꼭두 새벽에 동네 동업자 몇명이

함백산 겨울등산을 정신없이 다녀왔네

전 날 동해안과 강원도에 폭설이 내려

온 산과 들과 개울을 다 덮고 묻어놓아

은백의 원시 雪景이 한 폭의 수채화라

 

그렇게 눈이 많이 왔는데도 전국에서

수많은 등산객으로 고개마다 줄 서야

외길인 등산로가 서로 웃으며 기다려줘

봄날의 벚꽃처럼 봉오리마다 핀 雪花가
님도 보고 뽕도 따는 겨울등산 묘미라니

 

새해가 되면 해맞이 행사가 년례행사로

새로운 각오와 소망을 키우고 기원하지

그렇게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시작되면

가는 세월이야 청춘으로 돌아갈 순 없어도

마음만은 순정 열정으로 청춘같이 살리라

 

 

2014년 1월 6일

'화창하고 포근한 월요일 아침에'

푸른 돌(靑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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