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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머물렀던 자리 등록일 : 2014-01-08 09:34

♤ 그대가 머물렀던 자리 ♤

가을 그대가 머물렀던 자리 예인가 싶어 맑게 갠 날 골라 눈 마중에 들뜬다. 한소끔 지나고 나면 빼앗겨버린 파스텔 추억 물감이 삼투압 혈흔에서 되살아나고 한사코 발길 붙드는 산하 그대 보듬은 사랑인가 싶어 빈손으로 돌아온 내겐 늘 이별 아쉬운 서정이 몸살 앓는다. 하루가 저무는 강변의 바람 길에 하루가 저무는 내 맘의 언저리에 어제이고 만 안녕이 가뭇하고 가을 그대가 놓아둔 사랑 가슴에 얹힌 낙엽일지라도 참 다행한 소묘 내 그리운 날들의 이력에 더한다 ♡ 글 ; 어신)이재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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