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알고 은혜에 감사하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살면, 인간은 자기자신을 풍요롭게 고양할 수 있다.

고생하며 자신을 키워준 부모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인간으로서 근본의 길이다. 은혜를 입으면서도 그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고 보답하지 못하는 인간은 남을 구제할 수 없다.

주위 사람에게 감사할 줄 모르고 존경심을 갖지 않으면 아무리 힘이 있어도 결국은 고립되고 애써 기른 힘도 발휘하지 못하고 만다.

감사할 줄 알고 존경할 줄 아는 마음은 그 사람의 인간다운 크기를 보여주는 증거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남이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남에게 의존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사람이다.

따라서 남이 무언가를 해주지 않으면 불만을 느끼고 언제나 불평과 푸념만 내뱉는다.

그리고 조금 힘들면 의기소침해지고 심통을 부린다.

그것은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고 불행의 미로를 헤매게 만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