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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두 글자 등록일 : 2014-03-17 09:57

세월이 흐를수록

엄.마.라는 두 글자가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일찍 시집가서 미안하고,

맛있는거 많이 못 사 드려 미안하고,

같이 많이 여행 못해서 미안하고,

예쁜 옷 사러 같이 못 다녀 미안하고,

엄마보다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써 내려간 글에 나모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올라, 컴퓨터 자판위로

눈물 한 방울이 뚝 떡어졌다..

 

- 고민정의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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