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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상태에 빠진 30대 산모 등록일 : 2014-03-31 09:49

뇌사상태에 빠진 30대 산모
뇌사판정을 받았던 30대 산모가
아기를 낳고 세상을 떠났다.
헝가리 데브레첸의 한 병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31세 산모는 임신 15주 상태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뇌사판정을 받았다.
모든 신체기능이 정지되어
산모와 아기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진 셈이었다.

산모의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아기를 낳겠다고 병원에 요청했다.
의료진은 고민 끝에
아기의 생명을 살리는 데 뜻을 모았다.

가족들은 산모가 욕창에 걸리지 않도록
돌려눕혔고 아기에게 말을 걸며
엄마 역할을 담당했다.

임신 27주 째를 맞이했을 때
산모가 위독한 상태에 놓였다.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1.5kg의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그러나 산모는 아기가 태어남과 동시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녀는 또한 장기를 기증해
다섯 명의 생명을 더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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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엄마가 된 나...
오래도록 울었습니다.
입덧할 때의 고통!
빨리 아이를 낳았으면... 했습니다.

배가 불러왔을 때에는
아이가 빨리 나와서
가벼운 몸으로 자유롭게 다니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낳을 때에는
극심한 통증으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젖몸살로 고생했을 때에는
두 번 다시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를 읽고...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 홍선미 * 정리 - "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온 메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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