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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들어 마주 온 내 얼굴을.. 등록일 : 2014-05-24 13:00



    거울 들어 마주 온 내 얼굴을
    좀 더 미리부터 알았던들
    늙는 날 죽는 날을
    사람은 다 모르고 사는 탓에
    오오 오직 이것이 참이라면
    그러나 내 세상이 어디인지?
    지금부터 두여덟 좋은 年光
    다시 와서 내게도 있을 말로
    전보다 좀 더 전보다 좀더
    살음즉이 살련지 모르련만
    거울 들어 마주 온 내 얼굴을
    좀 더 미리부터 알았던들!



    글 :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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