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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등록일 : 2014-06-11 09:35

점심을 먹고 배부른 내가

배고팠던 나에게 편지를 쓴다.



옛날에도 더러 있었던 일
그다지 섭섭하지 않겠지?



때론 호사로운 적도 없진 않았다.

그걸 잊지 말아주기 바란다.

내일을 믿다가
이십 년

배부른 내가
그걸 잊을까 걱정이 되어서

나는
자네한테 편지를 쓴다네.

글 : 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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