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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작은감사 등록일 : 2014-07-22 19:44

 

   내가 힘들

   이것저것 따져 묻지 않고

   잠잠히 기도만 해주는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안에

   곧잘 날아다니는

   근심의 새들이

   잠시 앉아 쉬어가는

   나무를 닮은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지 않아도

   문득 외로올 때

   그 사신 슬퍼하기도 전에

   내가 다른 사람들을

   외롭게 만든 사실을

   먼저 째닫고

   슬퍼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해인 시집 【 희망은 깨어 있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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