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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대의 날 등록일 : 2014-08-27 20:40

오늘은 그대의 날, 여기 그대를 위해
가난한 내 손으로 빨간 촛불하나 밝히네
그대 어느 어둠 앞에 서더라도
혼의 빛 잃지 않기를
그대 고운 눈에 별 하나 반짝이기를
소나기 지나간 들녘에 무지개 다리 놓이듯
그대 작은 가슴에 예쁜 꿈 간직하기를

오늘은 그대의 날, 여기 그대를 위해
가난한 내 손으로 맑은 술 한잔 따르네
그대 어느 절망 앞에 서더라도
혼의 노래 잃지 않기를
그대 고운 눈에 도랑 하나 흐르기를
밤이 스러진 새벽녘에 종소리 멀리 울리듯
그대 깊은 침묵속에 늘 깨어있기를.   -백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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