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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부부 등록일 : 2014-11-02 19:52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 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살것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고....

 

서로

그틀에 맞춰지지않는 상대를

못마땅해하고 자신을 괴로워

하면서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치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랑 살거냐고

물어보면

열번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때문에 눈물짓고,

 

까마득한날 다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갚기위해 내집마련

멀것같고

한숨푹푹쉬며 에고 내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어느날

몸살감기 호되게 앓다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요, 지겨운 남편인걸

 

시든 꽃한송이 굳은 케잌

한조각...

첫아이 낳던날 함께 흘린

눈물이 있기에

 

 

 

-카트맨의 부부감정치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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