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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강가에서 등록일 : 2019-07-22 08:26

강은 경계가 아닙니다.

강은 단절이 아닙니다.

강은 흐르면서 만나라고 하고,

꽁꽁 얼면 어서 건너가라 합니다.

강은 이편과 저편을 나누지 않고 하나로 흐릅니다.

나는 또 압록강 강가에서 서성거립니다.

언젠가 강 건너편에서 사람들과

함께 놀고 싶습니다.


- 조찬현의 <압록강 아이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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