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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퍼즐 등록일 : 2015-02-13 15:16
내 마음의 퍼즐 조각들
조심조심 맞추어보았더니
두 글자가
모습을 드러냈어요
그럴 거라는 예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내 얼굴은 남몰래
홍당무같이 빨개졌어요.
당신을 처음 만난 그날부터
뭔가 이상한 느낌이 왔었는데
내 마음속에 서서히
당신이란 존재가 자리잡아
지금은 당신 없는
나를 생각하기조차 어렵다는 걸
오늘은 당신에게
숨김없이 털어놓아야 하겠어요.
내 마음의 퍼즐이
만들어내는 두 글자
당신의 맘속에도
똑같이 옮겨놓고 싶어요
사랑!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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