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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등록일 : 2015-11-27 19:15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빛이 빤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란도란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1903~1950)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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