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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보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등록일 : 2019-09-11 11:24


내가 살아보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소아마비로 인해 평생 목발에 의지하고

3차례의 힘든 암 투병을 겪었던 장영희 교수는

학창 시절의 중학교 고등하교 입학시험을 치를 때마다

아버지 장왕록 씨가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르게

해달라고 사정을 했다고 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처우가 좋지 않았던 그 시절

장애인의 입학시험 자체를 거부한 학교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영희 교수가 서강대학교 입학 시험을

치르려 할 때도 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시험을 볼수 있게 해달라고 학교를 찾아가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서강대학교 영문과 학과장이었던

미국인 브루닉 신부는 너무나 의아하다며

아버지께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하는 겁니까?

시험을 머리로 보지 다리로 봅니까?

장애인이라고 해서 시험 보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따뜻한 하루"에서 온 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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