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어리석은 황소 등록일 : 2016-07-11 10:57

어떤 농부가 소를 기르고 있었다.

그는 송아지가 크게 성장하여 황소가 되자 "내일은 이 녀석에게 쟁기를 끌도록 해야지"라고 중얼거렸다.

이 말을 듣고 황소는 긍지와 자부심에 차서 우리로 돌아와 다른 소들에게 그 사실을 자랑했다.

이에 젊은 소들은 부러워 어쩔 줄 몰라했지만 나이든 소들은 고개를 끄덕인 후 조용히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다음날 황소는 쟁기질을 했다.

젊고 힘이 있었으므로 하루종일 달렸다.

저녁이 되자 그는 우리로 돌아갈 힘조차 없었다.

그가 우리에 도착하자 젊은 소들이 전사를 맞이하듯 그를 환영 하였다.

나이든 소가 물었다.

"무엇을 하였느냐?"

그는 "온 밭을 다 갈았어요"하며 쓰러져 버렸다.

나이든 소는 웃으면서 말했다.

"내일부터는 나가지 말아라."



당신이 만약 불에 기름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붓는다면 불은 꺼져 버릴 것이다.

그러나 조금씩 붓는다면 불은 점차로 강해질 것이다.

그러니 매사에 너무 많이도, 너무 적게도 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알맞은 만큼만 하라.

-- "바바 하리 다스"의 마음을 다스리는 아름다운 이야기 中에서 __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