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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라는 말 등록일 : 2016-07-07 19:24
'반쪽'이라는 말
사과 반쪽을 건네며
친구가 찡긋 웃었다.
반쪽,
전부를 쪼개
반의 몫을 내어 준
참 따뜻한 말이지.
반을 준다는 것도
모두
서로의 반이 되는 일이지.
'반쪽'이라는 말
사실은
'우리'라는 말이지.
반쪽 사과를 받고
나도 씽긋 웃어 주었다.
―조기호 (1953~)
![[가슴으로 읽는 동시] '반쪽'이라는 말](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607/05/2016070503011_0.jpg)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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