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익숙한 일들을 한눈팔지 않고, 이빨 꽉 깨물고… 기계적으로 하는 사람! 좀 무섭다 그러나 놀면서, 누리면서, 기쁨으로 하는 곳에는 가치성이 나타나며 여유와 창의력, 지구력이 보인다
모든 일에 얼굴 딱 굳히고, 눈에 힘을 주고, 이를 깨물고, 너무나 진지하게 피를 토하며 결단하듯이 - 모든 일에 각오만 남은 듯한 사람! 보기만 해도 지친다 이런 사람은 대개 폭발하고 사고친다
매사 고행, 인내, 참음, 각오...이런 것 강조하다 보니 생활이 언제나 딱딱하게 굳은 뼈처럼 쇠 소리만 난다 재미있게 즐겁게 웃으면서 살아가는 것을 나사 빠진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한때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그리고 IT 사회로 가면서 빚어진 버려야 할 가치관이다 이제 모든 일은 기뻐야하고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
인생을 날마다 해병대 훈련처럼 살 수 없다 군가 부르듯 피를 토하거나 피가 안 나오면 가래를 내 뱉으면서라도 죽기 살기로 산다면 이것은 분명 잘못 산 것이다
그렇다! 삶은 원래가 즐기며 사는 것! 즐기면서 사는 자 누구도 당하지 못한다 특히 누리면서 사는 자는 절대 지치지 않는다
- 네트워크 사무국장 / 임광심 -
=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온 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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