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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손 등록일 : 2017-05-18 12:36

아름다운 손

                 김 영 철

 

파도가 쉬지 않고 바라를 닦는 것은

햇빛을  볼 수 없는 고기들 때문이다

하늘이 잘 보이라고 문을 여는 것이다.

 

바람이 부지런히 들판을 쓰는 것은

혼자서는 꼼짝 못하는 씨앗들 때문이다

마음껏 세상 구경하라고 길을 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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