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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앞에 섰어요 등록일 : 2017-07-04 11:00

장미 앞에 섰어요
                        다은 윤광석

꽃길을 거닐다 장미 앞에 섰어요
내 임이 누구신가 찾다가 장미 앞에 섰어요
내 발목을 붙들기에
내 눈을 사로잡기에 장미 앞에 섰어요
내 고독은 여기에서 잠이 들 거에요
바람소리도 여기에선 침묵하고 말 거에요
장미 앞에 서면 가슴이 뛰어요
지나온 모든 슬픔이 사라질만큼 가슴이 뛰어요
나도 모르게 장미 앞으로 다가 갑니다
나도 모르게 장미 곁으로 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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