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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시는 커피 등록일 : 2017-07-07 13:16
다은 윤광석
혼자 마시는 커피라고 해서
혼자가 아닙니다
이미 추억 속 당신은
내 곁에 와 계셔
달콤한 설탕이 되셨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도
왜 커피나무처럼 쓴 뿌리가
없었겠습니까
사랑 때문에 울고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그러나 당신은 그때부터 지금껏
내 인생에 쓴 내를 없애는
달콤한 설탕이셨습니다.
언제나 구수한 말투로
내 영혼의 공간을
향기로 가득 채우고
나로 하여금 매일 커피를 찾듯
당신을 찾게 하셨습니다.
2012.12.6오후1:39수정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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