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좋은글~~^^ 등록일 : 2017-11-05 11:29

가까운 듯 멀리 당신이 훤히 그려지는 맑은 가을에 괜스레 눈물이 나올려 합니다 멀리서 당신이 부르는 소리 들리니 이 몸이 천 근 만근이라도 좀리 쑤셔 휑하니 당신께로 달려가겠습니다 빨갛게 물들어 가슴앓이 즐기는 그 까닭을 물어 봐야겠습니다. 행여 당신이 나를 닮아서 그렀다고 하면 나는 어쩌지요? 당신이 보고파 아린 마음이 세상을 빨갛게 물들였다고 둘러 대면 당신도 더는 묻지 않겠지요? 단풍잎 사이로 숨겨진 그리움을 찾다. 운이 좋아 상수리나무 밑에서 당신의 선명한 얼굴을 찾을 줄도 모르지요. 설렁 당신의 목소리만 듣고 온다 해도 당신이 그 곳에 계시나니 내가 다시 당신을 찾아 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