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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등록일 : 2017-12-27 16:20

겨울나무

         -  박 영 애

 

해낼 줄 알았어!

 

모진 찬바람에도

꼿꼿이 서 있는 네 모습은

추워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해 보이던 걸.

 

왜 그랬는지

이제야 알겠어

 

솜털처럼

여린 꽃눈!

네가 품은

그 꽃눈 때문이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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