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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꿈꾸며 사랑하며.. 등록일 : 2006-11-30 21:45





비로 바뀌어 내리는 말씀들
눈이 되어 내리는 소리들

내 생각의 자리에 언제나 너 서 있음이나
네 생각의 자리에 언제나 내 머물음이나

이 모든 어리석음이
오늘은 눈으로 혹은 비로 혹은
진눈깨비로 나타나는구나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오, 네가 바로
새로구나

너에게 달겨드는 한 마리 수리
나에게 나래치는 한 마리 해동청

오, 하늘 가득 떠 있는
새들의 날개

이 모든 부질없음이
오늘은 점으로 혹은 선으로
희미한 그림인 양 겉만 내보이는구나










시 : 박제천 ' 꿈꾸며 사랑하며 '

겨울은 싫은데....하얀눈은 좋으니...

어쩜 좋을까요...!

눈꽃이 만발한 겨울산이 보고싶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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