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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드라이 클리닝을 할 수 있습니다. 등록일 : 2007-04-22 23:04

집에서도 드라이 클리닝을 할 수 있습니다.방법은 다음과 같구요..!

△1단계 : 세제액 준비와 세탁

미지근한 물에 드라이클리닝 원액 적당량을 푼다.
물은 봄, 여름, 가을에는 그냥 수돗물을 사용하고 겨울에는 10∼18℃ 정도면 된다. 지나치게 높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면 옷감이 줄어든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물 10리터에 5g정도를 희석하면 한 벌 정도가 알맞게 잠기며 희석액은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찌든 때는 옷을 물에 적신 뒤 세제 원액을 조금 묻혀 솜이나 브러시 등으로 옷의 결에 따라 가볍게 문지른다.

그 다음 정리하듯이 잘 접어서 담그면 끝. 드라이 표시가 있는 의류는 15분, 실크소재는 3∼5분, 담요는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2단계 - 헹굼과 건조

시간이 지나면 세탁물을 한두 번 헹궈주고 세탁물을 둥글게 말아 짠다. 여러 번 헹구면 수축되므로 주의한다. 탈수기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한다고 하더라도 5∼10초 정도로 가볍게 한다.

스웨터나 니트 등은 세탁기 대신 마른 타월로 옷을 감싸고 꼭꼭 눌러 물기를 빼주어야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옷의 형태를 잡아줄 수 있는 크기의 옷걸이에 걸고 스웨터, 니트 등은 평평한 바구니 등에 펼쳐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건조가 가장 중요하다.

△3단계 - 가죽이나 무스탕은 절대 안돼요!!

실크의류는 시접부분에 희석시킨 세제액을 묻힌 뒤 흰 헝겊에 문질러 물이 빠지는지 확인한 다음에 세탁해야 한다. 안감도 확인해본다. 또 가죽제품이나 무스탕 등은 홈드라이클리닝을 하지 않는다. 실수로 옷이 조금 줄었을 때는 넓은 판자 위에 옷을 핀으로 고정시킨 뒤 스팀다리미로 증기를 흠뻑 뿌려 마를 때까지 그냥 둔다.

또하나, 옷을 세제액에 너무 오래 담가 두지 않는다. 보통 옷감은 15∼20분, 실크나 레이온 등은 3∼5분 정도면 된다. 심하게 찌든 때가 아니면 비비거나 두드리지 않는다.

옷 종류별 속 시원한 세탁&관리 요령

★오리털 의류

오리털 점퍼나 베스트는 처음 한 번만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두 번째부터는 물빨래해야 때가 잘 빠진다.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샴푸나 울 전용 중성세제를 풀고 점퍼를 넣는다.

가볍게 주물러 빨고 헹군다. 세탁 뒤에는 짜지 말고 바구니에 펼쳐 그늘에서 말린다. 손이나 막대기로 두들겨서 뭉친 털을 풀어준다.

오리털 의류는 옷걸이에 걸어 놓으면 털이 아래로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상자나 큰 종이봉투에 넣어둔다.

★울 스웨터와 니트, 실크

울 스웨터나 니트의 심한 얼룩은 밑에 깨끗한 타월을 깔고 샴푸나 울전용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을 부드러운 솔에 묻혀 가볍게 두드려 빤다. 니트 종류는 처음 한 번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게 좋다.

옷 전체 세탁은 셀로판테이프로 먼저 보푸라기를 뗀 다음 울전용 세제나 샴푸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3∼5분 정도 담갔다가 가볍게 눌러 빨아 두세번 헹군다. 울 의류는 옷의 형태를 잡고 세탁망에 넣어 약 15초간 탈수하고 니트는 보자기에 싸서 가볍게 탈수한다.

수건 위나 평평한 바구니에 널어 말린 스웨터는 아주 가벼운 것만 옷걸이에 걸어 놓고 두꺼운 것은 힘이 있는 종이를 깔고 소매를 앞으로 접어놓는다. 앙고라 스웨터는 얇은 종이에 싸둔다.

줄어든 스웨터는 암모니아 희석액에 담갔다가 그늘에 말린다. 미지근한 물 4리터에 암모니아 90ml를 섞은 물에 담갔다가 꺼낸다. 스웨터가 부드러워지면 가볍게 잡아당겨 늘인 다음 타월에 싸서 물기를 뺀다. 그늘진 곳에 널어 말린 뒤 어느 정도 마르면 가볍게 당기면서 다림질한다.

★가죽, 무스탕, 토스카나, 스웨이드

목둘레와 소매, 호주머니 등 때가 심하게 탄 곳은 부드러운 헝겊에 가죽전용 클리너나 콜드크림을 묻혀 닦아내고 올리브기름을 발라주면 가죽의 경화를 막고 윤기를 더할 수 있다.

무스탕이나 스웨이드(세무)류의 더러워진 부분은 고무지우개나 스펀지로 가볍게 문지르고 심한 경우는 나일론브러시나 스웨이드용페이퍼로 문지르면 된다. 우유를 거즈에 묻혀 닦아도 좋다.

가죽에 눌어붙은 때는 우유를 거즈에 묻혀 얼룩을 없앤 다음 다시 한 번 닦으면 된다. 가죽옷의 주름은 올리브 오일을 거즈에 묻혀 주름진 부분에 바르고 주름을 살살 당겨 편 다음 그늘에 말리면 주름이 없어진다.

눈비가 오는 날에는 되도록 입지 않도록 하며 젖었을 경우에는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바람을 통하게 한다. 보관하기 전, 한번 전문세탁소에 맡기고 통풍이 되는 커버를 씌워 습기가 없는 곳에 방충제를 넣어 보관한다.

스웨이드 소재의 코트나 구두에는 먼지가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가끔씩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여 주는 것이 좋다. 먼지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털을 세우는 효과도 있다.

★모피

겨우내 입은 모피는 먼저 가볍게 먼지를 털어 낸 뒤 더렵혀진 곳, 예를 들어 칼라나 소매 등은 꼭 짠 스팀타월로 털을 잡듯이 해서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닦고 마른 수건으로 손질한 뒤 성긴 빗이나 부드러운 솔로 털끝을 쓸어준다. 너무 더러운 경우에는 반드시 모피세탁점에 맡겨야 한다.

털이 주저앉았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면 털이 일어난다. 보관할 때는 햇볕이 안 들고 통풍이 잘되는 옷장에 5cm간격으로 걸어서 털이 눌리지 않게 한다.

옷매무새가 변하지 않게 하려면 어깨가 넓은 옷걸이를 사용하고 세탁소의 비닐커버는 습기가 차 곰팡이가 생기므로 반드시 모피보관용 커버를 씌워야 한다. 방충제는 얇은 종이에 싸서 옷 위쪽에 넣어두고 한 가지 종류만 사용해야 한다.

★인조모피

인조모피는 대부분 화학섬유라서 정전기가 심하기 때문에 먼지가 앉기 쉽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옷을 거꾸로 들고 안쪽에서 가볍게 두드려 먼지를 털어 준다. 화장품이나 향수, 머리카락 등이 털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브러시를 사용해서 털의 방향을 밑으로 쓸어내리고 털 안쪽을 두들기면 먼지가 쉽게 털끝에서 빠져 나온다. 더러워진 부분은 털 속으로 스미기 전에 빨리 타월로 빨아들인 뒤 꼭 짠 젖은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닦아준다. 소매와 옷자락, 칼라 선은 꼭 짜낸 타월(미지근한 물을 이용)로 한 번만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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