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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우산- 좋은생각중에서. 등록일 : 2007-05-14 10:02

선생님과 우산

어린이들을 위해 유리 조각을 호주머니 속에 넣었던 ‘페스탈로치’선생님을 생각하게 하는 일화 한편을 소개합니다.

선생님을 무척 좋아하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말씀보다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더 잘 듣는 소녀였습니다.

그 소녀가 비가 오는 날 새 우산을 가지고 학교를 갔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우산을 챙기려고 하니 소녀의 새 우산은 다른 학생이 가져가 버리고 고장난 우산만 한 개 남아 있었습니다.

너무 서러워 소녀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선생님은 우는 이유를 물어보았고 자초지종을 들은 선생님은 선생님의 우산을 아이에게 쥐어서 보냈습니다.

다음날 소녀의 엄마는 선생님께 우산을 갖다드리라고 학교 준비물과 함께 챙겨주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작은 메모지와 함께 다시 우산을 돌려보내셨습니다. 메모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아이가 평소에도 착하고 바르게 생활하기 때문에 우산 한 개 정도는 선물해도 괜찮습니다.’

아이는 선생님이 준 우산을 들고 여기저기 자랑을 하며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선생님의 작은 마음 씀씀이가 소녀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녀의 장래 희망은 어느새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을 닮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아직 존경스런 선생님이 더 많다는 사실에 가슴 벅찬 희망이 있습니다. 쉽사리 아이들의 선생님을 비방하는 말을 한 적은 없으십니까? 우리 아이들의 인품은 선생님으로 인해 수양되고 부모의 말로 인해 새기게 됩니다.

댓글(2)
  • 2007-05-14 12:48

    낼이 스승의날이라 더 와닿네요...ㅋ..
    낼이 스승의날이라 더 와닿네요...ㅋ

  • 2007-05-14 15:51

    그렇쵸 ㅎㅎ..
    그렇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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