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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생의 실타래 등록일 : 2007-05-13 12:03

생의 실타래

어려서 실타래를 감는 일은 재미가 쏠쏠했다.
굵은 실타래를 할머니 양손에 걸어놓고
실꾸리에 감는 일은 상당한 끈기와 침착성을 요했다.
실이 나오지 않는다고 싹둑 끊고 다시 이어서 감는다면
성질이 급한 편이고
차분히 이리 저리 돌리고 끼우면서 실오리를 찾아내는 것은
인내심을 기르고 거친 성품도 부드러워지는 법이라고
할머니는 일러주셨다.

- 장혜자님 '뒤엉킨 실타래' 중에서 -
댓글(2)
  • 2007-05-13 16:22

    네 ...우리에게는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찾기
    네 ...우리에게는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찾기가 힘들지요...
    그래서 우리 자녀들에게는 안내심과 성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르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2007-05-14 12:54

    전 성질이 급한가봐요... 앞으로 부드러워지는..
    전 성질이 급한가봐요... 앞으로 부드러워지는 법을 배워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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