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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서 그리워지는 것들...! 등록일 : 2007-07-24 11:20

중년이 되면서 그리워지는 것들...!

색깔 진한 사람 보다는 항상 챙겨 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 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눈만 뜨면 만나지 못해도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기 좋아하고

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못 해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우리는 압니다.

우울한 날은


괜스레 차 한잔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합니다.

말없는 차 한잔에서도


좋아하는 건지 사랑하는 건지 읽을 수 있고

물어 보지 않을 수도 있으며


말할 수도 있고, 감출 수도 있으며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아는 척하고 달릴 줄도 압니다.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 줄 줄도 압니다.

중년이 되면


이런 것들을 더 그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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