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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에서의 여러유형(남자) ㅋㅋㅋ 등록일 : 2007-11-05 08:30

즐거운 한주시작하세요..

1.비암형-가죽을 벗기는 스타일.
때를 벗기는 게 아니라 가죽,아니 살을 벗긴다.
어금니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고,
오늘 안 벗겨지면 내일 또 보자는 식이다.
일명 본전형 이라고도 한다.


2.뺀질이형-면도기,칫솔등을 주우며 온 탕을 헤맨다.
이들에게 등짝을 맞기면 38선 부근만 두어번 밀고만다.
또 깨끗한 건 더럽게 찾아
가능하면 한 번밖에 쓰지않은 칫솔만 주우며,
면도기도 때깔 나는것만 줍는다.
머리 숙이고 그 곳만 씻어대는 인간도 이 유형에 속한다.


3.마마보이형-이 들은 절대 더운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아니 못 들어간다.
발목 담그는데만 3분 정도 걸린다.
찬물도 엄청 싫어 하는데 한 방울이라도 튀면 마치 경기 하듯 놀란다.


4.개폼형-보디빌딩을 했는지 갖은 폼 다 잡으며 양쪽 어깨와
목에 힘을 주고 온 몸에 힘이 들어가 있다.
여기에 문신까지 보이면 눈길을 피하는 것이 좋다.


5.강아지형-왜 그리도 자주 왔다갔다 하는지...
그 것도 조심조심 하는게 아니라 온 몸을 흔들며
탕을 전용구장으로 여기고 휘젓고 다닌다.
이 들은 두분류로 나뉘는데, 마마보이형과 뺀질이형이다.


6.댄서형-이들은 샤워기에서 쌩쑈를 한다.
겨드랑이 씻을때는 룰라 춤을,발 뒷꿈치를 벗길때면
트위스트를추는 등 실로 다양하다.
어떤 넘은 타월 하나로 스트립 쇼를 한다.
글자 그대로 알몸댄서다.
이들은 마지막 행굼에서 타월이 밑에서 엉덩이로
다시 어깨 위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있자면 감탄이 절로나온다.


7.통닭형-이들의 연령층은 대부분 30대중반에서 4,50대다.
한방 사우나에서 빨간 등 아래 자신의 축 늘어진 뱃살을 부여잡고
주무르고 때리고 꼬집는 등의 변태성 자기가학을 행한다.
또 다 내려가지도 않은 모래시계를 뒤집어 놓고,
몸을 가끔 좌우로 흔들며 묘한 신음소리도 낸다.


8.개구리형-냉탕과 온탕을 번갈아가면서 넘나들거나
특히 황소개구리를 연상시킬 정도로 사지를 벌리고
눈만 껌벅이는 스타일의 소유자다.
이런 사람은 건강에 민감해서 멍멍탕이나 도룡탕을 즐기는 부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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